나와 같은 입문자라면 와이파이 해킹을 해 보고 싶다..! 라는 꿈을 안고 관련 정보를 찾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. 그렇지만 독학하는 경우, 첫 단계부터 막히게 된다. 바로... 모니터 모드를 지원하는 무선 랜카드를 찾는 것이다..! (관련 강의를 듣는 경우 어떤 랜카드를 살지 정해주는 듯 하다 ㅠㅠ)
그래서 검색을 통해 칼리 리눅스에서 모니터링 모드를 사용 가능한 칩셋을 사용하는 랜카드 목록을 정리해놓은 사이트를 찾았다 (A List of USB Wi-Fi Adapters that support Monitor Mode - CellStream, Inc. ). 모니터링이 가능한 랜카드는 비쌀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, 리스트에서 잘 찾아보면 만 원에서 이만 원 정도의 가격대에 실습용 랜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.

일례로, 위 그림의 TP Link사의 AC600 제품이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, 링크는 걸지 않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쿠팡에서 14,900원에 판매하고 있다! 그러나 목록에 있는 몇몇 제품의 경우 국내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단종되었거나 중고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잘 찾아보고 사야 한다.
나는 평소에 TP Link 제품을 잘 사용해왔기 때문에 목록에 있는 것 중 Archer T4U (AC1300) 제품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. 그 당시엔 이게 험한 길이 될 줄 몰랐다.ㅠㅠ 마침 중고장터에 매물이 좀 있었기에 2.4GHz와 5GHz가 모두 잘 작동하는 제품으로 10,000원에 구매했다.

살 당시만 해도 알지 못했다 Archer T4U의 버전에 따라 설치해야 하는 드라이브가 달라지는 것을 고려해야 함을... 그리고 딱 v.3부터 설치가 더 어려워짐을... 이는 칩셋의 차이 때문이라고 한다... 애초에 모니터링 모드가 가능한 랜카드라고 소개되는 것들은 테스트 결과 모니터링과 packet injection이 가능한 칩셋군을 사용한다는 의미!
당연히 고려해야 되는 것 아니야? 싶지만 나는 무식해서 용감한 초보자이기 때문에 그만 랜카드부터 지르고 만 것이다. 그때문에 진행하게 된 눈물나는 드라이버 설치 과정은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...
'모의해킹과 보안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Kali 리눅스 와이파이 해킹 실습 - (2) 랜카드 드라이버 설치 (0) | 2025.03.13 |
|---|